세계 최초, 유일의 선박용 고마력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메이커
업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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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유럽의 내수면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내수면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내연기관 엔진을 전기동력으로 교체하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 캐나다에선 이미 법으로 내연기관 선박의 신규 허가를 막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박용 고마력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으로 우뚝 선 기업이 있다. 전기차로 유명한 레오모터스 그룹의 계열사인 엘지엠이 바로 그 회사다.
2010년에 설립, 올 해로서 8년차를 맞이한 엘지엠은 선박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에 관한 모든 최초 기록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39년 야코비(Moritz Jacobi)가 인류 최초로 발명한 전기 모터로 선박용 전기 엔진을 만든 이래 180년 동안, 전기 엔진은 48볼트 미만의 전압만 사용하는 40마력 미만의 제품만 시장에서 유통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 안전. 40마력이 넘어가면 100볼트 이상의 전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침수나 사고 시, 감전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엘지엠이 40마력 이상 700마력까지의 다양한 선박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상용화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된 것은 바로 엘지엠의 특허기술인 무 감전 솔루션 덕분이다. 엘지엠은 세계 최초로 물에서 전기가 누전되지 않아 전기사고의 위험이 없는 무 감전 솔루션을 개발, 다양한 고마력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생산한다. 특히 엘지엠의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은 2007년 국내 최초로 고속주행 전기차를 개발한 모 회사 레오그룹의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오랜 안정화 과정을 거친 명품이다.
카트리지 배터리 파워팩은 엘지엠이 자랑하는 또 다른 킬러 앱이다. 배터리 파워팩 생산은 배터리셀들과 운영 장치, 통신모듈, 온도조절장치 체계를 정밀하게 조합해야 하기 때문에 소수의 기업들만 이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지엠은 이 파워팩을 누구든지 해체하고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든 카트리지 배터리 파워팩을 개발해 냈다. 이와 같이 파워팩을 작은 무게로 나눌 수 있으면, 중장비나 로봇 팔 등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 어선들 같이 부두에서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카트리지 배터리 파워팩이 필수다.
이 밖에 엘지엠은 고출력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전자파 저감 기술, 세일보트에서 바람의 힘을 이용한 발전 기술, 내연기관과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선박용 하이브리드 추진장치, 무선으로 전기선박을 조정하는 드론선박 기술, 선박용 디지털 클러스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대형 유조선, 유람선 화물선 등의 연료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의 개발도 마무리 해 가고 있다. 레오모터스 그룹의 강시철 회장은 “엘지엠은 이제 대형 선박에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공급,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망했다.
“2017년부터 중국 정부의 내수면 환경 보호정책으로 전면적인 친환경 전기선박으로 교체 요구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의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
최근 지난 7년간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2017년 8월에는 미래에셋대우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대표 주간사 계약 체결과 동시에 중국 신장자치구 카라준 국립공원과 22억원 규모의 전기유람선 공급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중국 커유안 조선소, 베이징 보나요트와 중국 내 전기선박 판매를 위한 3자간 업무협정(MOU)를 맺고, 하북성 보정시의 보유선박 1,600척의 전기추진 대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지엠 원준희 대표는 지난 7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에 대한 가치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 북경 용경협 국립공원, 베트남 후에시, 태국 파타야 등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향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넘어 전세계 시장으로 엘지엠의 선박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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